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고시 낭인 (문단 편집) ==== [[취업]]의 어려움 ==== 고시 낭인 중에는 고시 공부만 하다가 나이 때문에 사기업 취업을 못해서 계속 고시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남들 돈 벌때 계속 돈만 쓰는 악순환의 반복. 결국 이렇게 공부가 장기적으로 진행될수록 몸과 마음은 더욱 더 피폐해진다.[* 심한 경우 스트레스로 [[새치]]가 많이 생기기도 하고 [[탈모]]가 일찍 오는 경우도 있다.] 사람의 체력과 정신력은 무한하지 않고, 고시공부는 철저히 멘탈과 집중력 싸움이다. 처음에는 열의와 의지에 불타던 사람도 불합격으로 인해 수험기간이 길어지면 점점 몸과 마음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평소에 공부하는 습관이 안 된 사람은 이게 금방 온다. 당연하겠지만 합격은 점점 멀어지게 된다. 앞으로 계속 젊고 똑똑한 애들이 고시원으로 오고 그 사람과 경쟁해야 하는걸 생각하면 한숨만 나올 지경. '[[매몰비용|내가 이만큼 했는데 이거 포기하고 딴 거 하라고? 죽어도 못해]]'라고 하면 진짜 안 된다. 고시든 공무원 시험이든 길어도 3년만 딱 해보고, 안 되면 과감히 접고 사기업 취업을 알아보거나, 빨리 눈을 낮춰서 커트라인이 낮은 직급이나 직렬로 돌려서 수험 생활을 반드시 끝내야 한다. 질질 끌어선 절대 안 되는 영역이다. 그리고 솔직히 냉정하게 말하자면 자신감과 체력, 멘탈이 무뎌진 상태인 대다수 장수생들은 눈높이를 낮춘다고 해서 붙는다는 보장도 없다. 낮은 직급이나 직렬이라고 만만히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직렬이 다를 경우 선택과목을 새로 공부해야 한다는 추가적인 리스크까지 생긴다. 게다가 요즘은 경쟁률이 경쟁률인지라 기피 직렬로도 지원자가 몰리는 추세다. 고시촌의 식당이나 [[헌책방]] 주인 등의 [[자영업]]자 중에 고시공부를 하던 사람들이 많다는 소문이 많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50616120221813|면접마저도 강화되고있기 때문에]] 합격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간신히 필기 붙었는데 면접 떨어지면? 정말 멘탈 나간다. 장기적으로 점점 면접의 비중이 올라가고 있으니 무작정 공부에만 전념한 사람들은 공부 방식을 바꾸거나 학원을 꼭 다녀야 한다. 9급 공무원의 경우에는 공시생들의 입장에서는 바늘구멍처럼 느껴지는 난이도와 달리 일반인들의 인식은 아직 과거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 '그것도 떨어진 사람이 우리 회사에 무슨 도움이 되겠나?' '''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웬만한 사기업에 합격자가 안정적인 공직 생활을 마다하고 갈 리가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냥 공시생 출신은 다 오지 말라는 소리로 봐도 무방하다. 그렇기 때문에 9급 공무원은 예나 지금이나 최후의 보루로 생각해야 한다. '''9급 공무원은 하향지원의 대상이지 절대로 상향지원의 대상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옛날부터 같거나 비슷한 조건 하에서도 졸업 후 바로 혹은 약간의 '''사기업''' 취준 기간을 거치거나, 좀 공백기가 있다고 해도 개인 건강이나 안전 문제로 인한 투병 혹은 치료, 입사지원 연속 탈락, 업무와 관련 있는 자기 계발 등 사측이든 사회적으로든 납득할 마한 사유를 안고 취업전선에 뛰어든 구직자들이 공시 준비로 공백 기간이 생긴 공시생 출신 구직자들에 비해 취업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였고, 2020년대 초반 들어 불경기가 극심해지는 바람에 졸업 직후 구직자와 공시생 출신 구직자의 취업 난이도 격차가 더 벌어졌다. 만약 공시 출신 취준생을 면접에 부르더라도 그냥 면접관들이 자기 스트레스 해소하려고 부르는 거지, 절대로 뽑아주려고 부르는 건 아니다. 심지어 면접비도 안 나오는 열악한 중소기업들에 정장 사입고 교통비 들여가면서 무료로 샌드백 해주러 가는 꼴인 셈이다. 사실 기업의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자기소개서도 잘 썼고[* 사실 행정직군은 국어점수도 높아야 하고 행정학이나 행정법 등을 배우기 때문에 글솜씨는 어느정도 좋아질 수 밖에 없다.] 어쨌든 4년제 대졸자이기도 한 만큼[* 9급은 고졸, 7급은 초대졸, 행시는 대졸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절대 다수의 공무원 공채 응시자가 대졸이다. 물론 일부 특채는 제외.] 혹시 괜찮은 사람인지 불러서 확인정도는 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결국 공시생 출신 구직자 본인이 '''서류가 통과하더라도 절대로 채용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스스로 깨닫고 헛된 시간과 노력, 돈을 낭비하지 않는 수밖에 없다. 그런데 문제는 공무원 시험은 이미 [[1997년 외환 위기]] 때부터 경쟁률이 점점 심해져서 지금은 전업으로 3년 이상 하지 않으면 합격이 불가능한 수준에 다다랐다는 것이다. 결국 아무리 대학 생활 중에 스펙을 잘 쌓아 놓아도 공시에 한 번 진입했다가 포기하면 학사 학위 외에 아무 스펙도 없는 사람의 몇십 배 이상으로 취업이 어렵다고 봐야 한다. 공시생의 규모는 [[http://www.public25.com/news/articleView.html?idxno=145|25만에서 60만 사이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 중 극소수의 합격자를 제외한 많은 이들이 일찌감치 공시를 포기하고 사기업 등으로 가거나 택배, 배달배행, 공사장 잡부, 단순생산직 등으로 몰리거나 아니면 취업을 포기한다. 공안직군이 아닌 이상에야 체력시험도 없는데[* 체력 시험이 없지만 장애인은 사실상 배제한다는 것이 한국 공무원 시험의 최대 문제점이다. 외국 공무원 시험은 직렬·직군 등을 막론하고 무조건 1차는 필기 시험, 2차는 실기/체력 시험, 3차는 면접 등으로 [[문무겸비]]를 한 사람들만을 채용한다. 대신 장애인은 커트라인이 상대적으로 낮다.] 이미 장기간의 수험생활로 몸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공시생들이 저런 험한 일을 택하는 것이 불가능하기도 하다. 결국 대부분은 얄짤없이 [[구직단념자]]행.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